Irene은 태오가 있어서 뭔가 집중하기 쉽지않다.
책 읽을 때, 블록할 때, 그림 그릴때,
잘 때 빼고 언제나 함께 하다보면정신이 없다.
물론 둘이 같이 잘 놀 때도 많긴 하다ㅋㅋ
오늘 우린 Big feet책으로 놀아보기로 했다.
보통.. 예린이 공부(?)나 책 읽기는
서로의 정신 건강과 가족의 평안을 위해
어지간하면 태오 하원 전에 하는데
foot print는 태오도 좋아할 것 같아
큰 맘먹고 같이했다.
기다렸다가 똬악 떼면!!ㅋㅋㅋ
"우와~~~" 엄청 좋아한다.
짜식들 보람있군.
요건 완성작!
자, 다시 Big feet책 보겠냐 물으니 좋단다.
[1단계 웜업]
EBS리딩클럽 중 예린이는 정말 게임을 좋아한다.
태오는 덩달아 열심히, 소신껏 참여한다.
가끔 맞는걸 우연찮게 눌러
박수소리가 나면 온몸을 흔들고
돌고래 소릴내며 즐거워한다.ㅋㅋㅋ
이제 25개월, 한국어도 몇 문장 말 못하는,
이제 말 문이 트일랑말랑하는 애기인데
어깨너머로 듣고 나름 단어 많이 안다.ㅋㅋㅋㅋ
[3단계 리드]
예린이 43개월이고 5살이다.
100일 때, 이렇게 책 안 읽어줘도되나싶어(?)
전집을 그 때 부터 사기 시작했다.
책 정말 많이 읽어줬다.
3월부터 5월 말까지 유치원 독서노트 쓴 것 보니
한글,영어책 다해서 1300권 읽었더라.
지금은 쓰고있진 않지만 여전히 많이 읽고 있고,
책을 좋아하니 한글책이던 영어책이던 거부감도 없고
어느 순간 글씨에 관심을 보이더니
본인이 읽고 싶어한다.
좀 이른 감이 있지만 하려고할 때 열심히 시키기로.. :)
[5단계 스펠링맞추기 게임]
아직 스펠링시키면 어려워할까봐
안해주다가 반응 보려고 틀어줬는데
재밌다고 두세번 반복했다.ㅎㅎ
그냥 읽기 연습 시킬 때는
ebook보다는 종이책이 집중도도 높고,
나도 손으로 집기 편하다.
하지만 게임이라던가 자기 발음을 들어 볼 수 있는 기능,
그게 재밌어서 한 마디라도 입을 열게 되고
친숙하게되는데는 ebook만한게 없는 것 같다.
장단이 있어 둘 중 한 가지만 선택하긴 쉽진 않다.